지난 2025년 8월 6일, 당진의 아름다운 왜목마을 해변에서 송악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진숙) 아동들이 세한대학교 해양레저스포츠학부의 지도로 다채로운 해양레저 스포츠를 체험하며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카약, 딩기 요트, 패들보드 등 흥미로운 활동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전인적 발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아동들은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세한대학교 해양레저스포츠학부 학생들과 지도자들의 철저한 안전 교육을 받았다. 특히 위급 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안전한 활동을 위한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부상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아이들은 생소하지만 설레는 표정으로 교육에 임했으며, 서로의 안전을 살피는 모습도 엿보였다.

물 위에서 키우는 건강한 몸과 마음
카약, 딩기 요트, 패들보드 체험에 나선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파도 위를 가르며 노를 젓거나 돛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건강한 신체 성장과 균형 잡힌 운동 능력을 발달시켰다.
이번 체험은 아이들에게 도전 의식, 자신감,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을 선물했다. 처음 접하는 레저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배를 조종하며 물 위를 나아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큰 성취감을 느끼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예측 불가능한 바다 환경 속에서 상황을 판단하고 조작하는 경험은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값진 교육이 되었다.
함께 만들어가는 협동의 가치
특히 딩기 요트와 같이 여러 명이 함께 하는 활동에서는 협동심과 소통 능력의 중요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한 배를 탄 친구들은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끊임없이 대화하며 목표 지점까지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력의 가치를 체득했다. 이는 아이들의 중요한 사회성 기술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서로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격려하는 모습은 체험의 즐거움을 더했다.
정진숙 센터장은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레저 스포츠를 경험하며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가 크다”며, “특히 기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계기를 마련해 주어 더욱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이번 왜목마을에서의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은 단순히 즐거운 시간을 넘어, 아이들의 신체, 정신, 사회성 발달을 돕고 안전 의식과 자연 친화적인 태도까지 길러주는 종합적인 성장 교육의 장이 되었다. 아이들의 빛나는 여름날 추억 속에 건강한 성장과 새로운 꿈이 함께 자라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