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채현주)는 9월 19일 오전 9시,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군산희망복지박람회’에서 활발한 참여를 통해 아동복지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군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복지,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제 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본 행사는 시민과 복지기관이 직접 만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꾸려졌다.
행사 첫날부터 박람회장은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띠었으며, 총 6개 복지 영역(▲보건·의료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으로 나뉜 생애주기별 복지 부스 37개가 운영되며 풍성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아동’ 영역 부스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협의회는 군산시 내 46여 개 아동센터가 연합한 단체로,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돌봄·교육·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아이들의 일상 속 복지”를 주제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미술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을 돕는 한편, 정보 제공 코너에서는 군산시 아동센터의 운영 프로그램, 입소 절차, 돌봄 서비스 등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가 이루어졌다.
또한 협의회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실천 사례를 소개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아동복지의 필요성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현장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모습도 다수 포착되며, 가족 단위의 복지 체험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채현주 회장은 “복지는 특별한 날에만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야 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동복지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나누고,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을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부스는 박람회 기간 내내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아동복지에 대한 정보와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