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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중·고등학교 제74회 졸업식 및 폐교식, 이별 속 새로운 시작을 바라보다

2026년 1월 9일, 무풍중·고등학교의 제74회이자 마지막 졸업식 및 학교 폐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무풍중학교 김혜라 음악담당 교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학교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자리답게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숙연함과 감동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졸업식이라는 사실 앞에서 학생들의 마음은 쉽게 담담해질 수 없었다. 서운함과 아쉬움, 그리고 그동안의 고마움이 뒤섞인 감정은 결국 눈물로 터져 나왔고, 졸업식장은 말 그대로 울음바다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님과  무주교육청장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학교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고,
졸업생들에게는 3년 개근상, 봉사상, 성적우수상 등의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졸업생은 중학생 15명, 고등학생 12명으로,  이 학생들을 마지막으로 무풍중·고등학교는 오랜 역사 속에서 맡아온 교육의 사명을 모두 마무리하게 되었다.

1시간 30분간 이어진 졸업식과 폐교식은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 인사들까지 여러 차례 울컥하게 만들며 모두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 졸업식- 행사 식순표

행사에 참석한 아침해지역아동센터 김*희 선생님은 무풍중학교 30회 졸업생으로서 학교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복잡한 심정을 전했다.

“비록 무풍중·고등학교는 폐교되지만, 3년 후 태권도 특성화 고등학교로 다시 재탄생해 학교와 지역의 위상을 높여 줄 것이라 믿으며 위안을 삼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의 눈망울에는 오랜 모교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오늘 졸업식에 대한 기자가 지켜본 풍경은 그만큼 더 깊은 애정과 사랑이 깃들어 있던 무풍중·고등학교. 그 마지막은 눈물로 가득했지만,
그 눈물은 또 다른 시작을 향한 희망과 응원의 눈물이라는 것이다.

무풍중·고등학교를 위해 수고하신 교직원과 지역학교를 위해 물질적 정신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아니한 무풍면 장학회(회장 이대석).  무풍 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석하)와

지역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난 시간에 경의를 표하며, 새롭게 시작될 미래의 교육 현장 역시 지역과 함께 힘차게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무주무풍중.고등학교의 엄숙한 마지막 졸업, 폐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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