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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아동, 스스로 기획한 안전·문화체험으로 ‘자존감 UP’

― 창원시민안전체험관 방문 및 회전초밥 외식체험 통해 배움과 즐거움 동시에

호계지역아동센터가 지난 2월, 아동들이 직접 기획한 ‘창원시민안전체험관 방문 및 회전초밥 외식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아동 자치회의를 통해 아동 스스로 의견을 제시하고 결정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안전의식 향상과 문화 체험 기회를 동시에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동들은 “소방 및 교통안전 체험을 해보고 싶다”, “회전초밥집에 가보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재난안전 교육과 외식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민안전체험관에서는 화재 대피, 지진 대응, 교통안전 등 다양한 재난 대응 체험이 이루어졌으며, 아동들은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배우고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회전초밥&샤브식당 ‘샤브시’에서 외식체험이 이어졌다. 이번 외식은 일부 아동들에게 낯설지만 흥미로운 경험이었으며, 올바른 식사 예절과 타인에 대한 배려, 문화적 감수성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다.

호계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활동으로, 자기결정권을 존중받는 경험이 되었다”며 “안전의식 향상뿐 아니라 문화적 격차 해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동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전·문화체험은 아동들에게 재난 대비 능력과 안전의식,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의 의견이 존중받는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성취감을 키운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호계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맛있는 식사시간 – 회전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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