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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일, ‘꼬마농부 고구마 나눔 활동’ 진행

— 아이들이 직접 기른 고구마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 전해 —

태일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영주)는 지난 5월 10일 원주종합사회복지관, 봉주르원주봉사단, 태장동아동·청소년돌봄협의체와 함께 ‘온기나눔 프로젝트 – 이거 파는 거 아닙니다’의 일환으로 ‘꼬마농부 체험(고구마 키우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센터 아동들은 직접 고구마순 모종을 심고 텃밭을 가꾸며,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관찰하고 돌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스스로 물을 주고 흙을 다듬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배우는 한편, 협동의 즐거움도 함께 느꼈다.

지난 10월 31일에는 아이들이 정성껏 가꾼 고구마를 수확했고, 11월 3일에는 세척과 포장을 거쳐 직접 준비한 고구마를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어드리는 ‘고구마 나눔 활동’을 펼쳤다. 아동들은 자신들이 기른 고구마를 이웃들에게 전하며 나눔의 기쁨과 뿌듯함을 경험했다. 한 아동은 “직접 키우고 캔 고구마를 이웃에게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농사의 수고로움과 수확의 기쁨, 그리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경험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

김영주 태일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땀의 가치와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나눔과 돌봄이 살아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09년 개소한 태일지역아동센터는 보호와 교육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돌봄, 학습 지도, 정서 지원, 놀이·오락 활동, 안전한 보호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단순한 보호를 넘어 아이들이 존중받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돌봄기관으로서, 가족 기능을 보완하고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태일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직접 수확한 고구마 -포장한 고구마를 전달하기 위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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