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65
전라남도 여수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12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활동에는 시전동 내 3개 지역아동센터(부름, 삼육, 솔샘) 아동들이 참여해 즐거운 여름방학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은 오전에 흥국상가 ‘알록달록 테이블’을 찾아 직접 머랭을 치고 꼬끄를 굽는 등 마카롱 만들기에 도전했다. 완성된 마카롱을 한 상자씩 들고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은 그야말로 개선장군 같았다.
오후에는 메가박스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배드가이즈2’를 관람했다. 팝콘치킨과 콜라를 손에 든 아이들은 영화에 푹 빠져 중간에 자리를 뜨는 일 없이 끝까지 집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 관람 후에는 롤케이크 간식도 제공돼 아이들의 만족감을 더했다.
여수솔샘지역아동센터 김성예 센터장은 “해마다 우리 아이들을 잊지 않고 챙겨주는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곧 행복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익적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