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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산, 크리스마스 행사로 지역 돌봄의 가치 되새겨

전주동산지역아동센터는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아동 돌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산타행사를 시작으로 인형극 관람과 다양한 참여형 게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밝은 표정은 지역아동센터가 수행하는 일상 돌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어 진행된 케이크·쿠키 만들기 체험과 스티커 판박이 활동은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촛불을 밝힌 케이크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아동들에게 ‘함께하는 돌봄’의 의미를 체감하게 했다.
또한 통닭과 햄버거를 함께 나누는 식사 시간은 방과 후 돌봄 공간이 아이들에게 단순한 보호 공간을 넘어, 일상의 안전망이자 정서적 쉼터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전주동산지역아동센터 최윤자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날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안정과 관계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는 지역아동센터가 수행하는 공공 돌봄의 역할과 가치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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