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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 폭염 속 둔산3동 저소득층에 선풍기 7대 전달

–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 고장 난 선풍기·무냉방 위험에서 벗어나

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유근)는 8월 11일, 폭염 속 냉방기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전 서구 둔산3동 저소득 가정에 선풍기 7대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무더위로 인한 건강 위협을 줄이고,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둔산3동은 임대 아파트 단지와 상가 주택, 원룸이 밀집해 인근보다 저소득층 비중이 높다. 일부 독거 어르신들은 선풍기가 없어 이웃에게 빌려 쓰거나, 고장 난 선풍기를 노끈으로 묶어 사용하는 등 극심한 무더위를 견디고 있다. 이로 인해 부품이 떨어져 나가거나 전기 합선이 발생해 안전사고와 화재 위험에 노출되는 등 저소득 노인 계층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번에 선풍기를 지원받은 L어르신은 “믿을 수 있는 국산 제품을 지원해 주셔서 더 감사하다”며 “이제는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탁된 선풍기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담당 공무원을 통해 에너지 취약 가정에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정유근 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에 힘들어하는 이웃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지원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해순 둔산3동장은 “폭염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가정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는 평소에도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좋은이웃들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과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선풍기 기탁은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연대의 또 다른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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