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9일 ~ 21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세천지역아동센터(센터장 한은애)가 주최한 ‘당차고 요망진 우리 사춘기-성장 여행 제주도 편’이 제주도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2025년 9월 ~ 12월, ‘당차고 요망진 우리 사춘기-댄스 프로그램 편’이 진행 중이다. ‘당차고 요망진 우리 사춘기’ 프로그램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년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돌봄강화 프로그램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두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제주도 성장여행’으로, 2025년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참여 아동들은 낙타 트래킹, 우도 잠수함 체험, 아쿠아플라넷 관람, 국립제주박물관 견학, 사려니 숲길 자연탐방, 월정리 해변 산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는 댄스 프로그램 ‘큐티뽀짝’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자체적으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지원을 통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풍성한 활동이 가능해졌다.
특히 지난 9월 27일, 강창교 다리 아래에서 열린 ‘제2회 야(夜)놀자 페스타’ 무대에 댄스팀 ‘큐티뽀짝’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2025년 상반기부터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관객들의 힘찬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큐티뽀짝’은 귀여움이 폭발하고 춤만 추면 끼가 넘쳐흘러 붙여진 팀명이다.
큐티뽀작팀의 팀장을 맏고 있는 한 아동은 “처음엔 무대에 서는 게 너무 떨렸는데, 사람들이 응원해줘서 힘이 났어요. 춤추면서 정말 행복했어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팀원인 한 아동은“우리 팀 이름처럼 귀엽고 뽀짝하게 잘 춘 것 같아요. 다음에도 꼭 무대에 서고 싶어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한은애 센터장은 “이번 댄스 공연 무대와 제주도 체험 모두 사춘기 초입 아이들이 자신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새로운 경험 속에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공연과 여행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협력하며 성숙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기록되며 아이들에게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될 것이다. 댄스와 여행을 통해 당차고 요망진 사춘기를 보내는 세천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오늘도 한 발짝씩 더 성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