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 **
** 봄비 ** 봄비 김수복 고개를 들고 나를 쳐다보라고 밤새도록 다그치며 말했습니다. 한번 죽는 목숨이지만 모든 죽어가는 것들 살리겠다고 나를 바라보라고 나를 한번만이라도 똑바로 쳐다보라고 ** ‘단 한번만이라도 똑바로 쳐다 본적이 있느냐’는 시인의 질문에 가슴이 꿍꿍거립니다. ‘단 한번만이라도 너의 인생을 똑바로 쳐다 본적이 있느냐’라는 파도로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이웃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고, 이 땅을 살리겠다고 외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