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가 10월 8일 부산 사하구 이성권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만남은 명절임에도 지역아동센터 현안에 관심을 갖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깊은 감사의 뜻이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 지역아동센터의 명절·가족수당 지원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부산광역시협의회 박선희회장, 김옥순 감사, 김옥녀센터장, 사하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정운지회장, 부산시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강경화부회장, 박선미 정책연구소장, 김미숙동래지회장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사하구 이성권 국회의원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부산광역시협의회 회장(박선희)은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아동과 종사자들의 복지를 위해 시간을 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노고가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부산협의회 정책연구소장(박선미)은 “부산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명절·가족수당 예산이 계속해서 무산되고 있다”며, “사회복지시설 처우개선 3개년 계획에 따라 2025년부터 30%, 2026년 50%, 2027년 70%로 수당이 지급될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무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국에서 부산시와 충북만이 명절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고,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사하구 이성권국회의원은 “수당지급의 필요성이 인정되나 예산 집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작게라도 시작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울타리이며, 종사자들이 존중받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부협 회장(박선희)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인권 보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는 지역아동센터의 날 행사에도 의원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사하구 이성권국회의원은 “지역아동센터는 단순한 돌봄기관이 아닌,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복지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면담은 명절 연휴 중에도 지역 아동복지 향상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으며, 향후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