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별빛공감음악회 우수상 수상

아이나라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은 지난 10월 25일 부산교육대학교 참빛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별빛공감음악회에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시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사단법인 꿈품이 주최하고,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가 후원하여 아동들의 음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예이린사회적협동조합 박지영 이사장(인제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을 비롯해 지역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지역주민과 아동 보호자 등이 참여하여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아이들을 향하여 힘찬 응원의 발수 갈채를 보냈다. 이날 각 센터의 아동들 중 끼와 재능이 있으며 아이들과 협력을 잘하는 아동에게 주어지는 표창장 수상에 아이나라지역아동센터의 박건아(동신중학교 1학년) 학생이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아이나라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직접 참여해 준비한 우쿠렐레 합주로 ‘캐논’과 ‘바다가 보이는 마을’을 연주했다. 아이들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그동안의 연습 결과를 무대에서 선보였고, 관객들에게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따뜻한 연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동들은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웠다. 한 아동은 “처음엔 무대가 무서웠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연주가 끝나고 나니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빛공감음악회는 부산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자리로,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