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따숨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4일 동네(송천2동)에 있는 전평신협의 후원으로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국잡월드(어린이 청소년 종합직업체험시설)에서 여러모꼴의 진로몸소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잡월드 몸소배움은 신협직원, 대학생멘토를 포함한 인솔교사 10명과 어린이 32명이 참여하였으며 장거리 이동으로 아침 일찍 출발한 어린이들은 피곤함도 잊은 채 경찰,소방관,간호사 등 친숙한 직업군부터 방송국, 메타버스제작, 업사이클링팩토리 등 창의적 직업을 체험하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체험관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아이돌이 꿈인 양윤서 어린이는 “마법사 학교를 통해 직접 마술사가 되어 무대에 올라가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했으며, 성우에 관심이 있었던 신하정 어린이는 키즈미디어스튜디오를 통해 “성우가 되어 대본을 읽어보고 더 잘해보고 싶어서 같은 체험을 한번 더 해 보았다”고 하였다.
<위:진로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 아래:해양경찰구조대를 체험하는 어린이들>
전주시 송천 2동에 있는 전평신협은 따숨지역아동센터와 5월부터 ‘신협 어부바멘토링’협약을 체결하여 △신협견학 △보이스피싱예방 △용돈관리 및 금융교육과 △한궁체험(3회)을 진행하였으며 방학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직업체험을 주제로 한국잡월드 탐방으로 진행되었다. 한궁체험을 경험한 센터 어린이들은 공동체놀이 시간에 한궁을 즐겨하며 여름방학을 신나게 보낼 수 있었다.
한경순 맏배움지기는 ”동네에 있는 은행의 지원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경험한 아이들은 자신이 자란 공간을 아끼고 사랑하는 어른으로 자라게 되리라 믿는다“, 김병학 이사장은 “신협 어부바멘토링을 통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우고 더불어 협동의 가치를 아이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전하였다.
한편, 따숨지역아동센터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어린이들이 용돈을 모아 저금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있으며 돼지저금통을 8개월 동안 모아 세밑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통장을 하나씩 만들 야무진 계획을 세웠다.
<위:용돈관리 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아래:한궁교육을 받은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