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ck1
clock

대전, 유천지역아동센터, ‘신나는 나눔 파티’ 통해 해외아동 후원금 전달

대전 유천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0월 24일(금)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특별한 행사인 ‘신나는 나눔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며 나눔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판매 부스와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바베큐 부스에서는 함께 음식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달고나 만들기 코너에서는 전통 간식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 사격 체험 부스에서는 안전한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동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학용품, 생활용품 등을 직접 가져와 나눔 바자회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물건을 교환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물건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유천지역아동센터는 이번 행사의 목적이 해외 아동을 돕기 위한 나눔임을 사전에 아동과 학부모들에게 안내했으며,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210,000원을 11월 4일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전광역시협의회(이하 ‘대전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했다.

대전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아동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해당 사업은 인도네시아 누사페니다섬의 5개 지역아동센터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해 모금을 진행 중이다. 유천지역아동센터의 후원금 또한 이 사업을 통해 현지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천지역아동센터에서 바자회를 하는 모습

후원금은 전액 해외아동지원사업에 사용되며, 아이들의 손으로 모은 정성이 국경을 넘어 희망으로 이어진다. 유천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물건을 내놓고 판매에 참여하면서 타인을 돕는 기쁨과 공동체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전지역아동센터협의회 성필모 해외아동지원사업위원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나눔이 해외 아동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다른 회원기관들도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신나는 나눔 파티’는 아동들이 주체가 되어 나눔을 실천하고, 세계 속의 이웃을 생각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천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우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독자들도 이 사업에 동참을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계좌로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입금 계좌 : 하나은행 628-910012-42204 (사)전국지역아동센터 대전협의회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