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갈마동에 위치한 향기로운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문수)는 지난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워터파크에서 여름 물놀이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돌봄강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센터 소속 아동 40여 명이 참여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리고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첫날, 아이들은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했다. 물속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웃음꽃을 피운 아이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공동체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저녁 시간에는 각 조별로 캐빈파크에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소통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문수 센터장은 캠프 시작에 앞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캠프는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향기로운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은 물놀이와 함께한 친구들과의 시간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초등학생 최민준(가명)은 “물놀이가 너무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자는 것도 신기하고 즐거웠어요”라고 말했고, 김설아(가명)은 “선생님들이 잘 챙겨줘서 안전하게 놀 수 있었고, 다음에도 꼭 또 오고 싶어요”라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여름 나들이를 넘어, 아이들에게 웃음과 배움, 그리고 따뜻한 추억을 선물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향기로운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