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ck1
clock

아이들이 전하는 따뜻한 하모니… ‘소망합창제’, 11월 4일 서귀포서 개최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가 서귀포의 가을 밤을 물들인다.  제주시 서귀포에 있는 소망지역아동센터는 오는 11월 4일(화) 오후 7시, 서귀포시장애인회관 6층(서귀포시 천지로72번길 9)에서 정기 합창 공연 ‘소망합창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소망지역 아동센터 (센터장 강미경) 아동들이 1년동안 갈고닦은 노래와 앙상블을 통해 관객에게 위로와 설렘을 전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수채화처럼 잔잔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은 음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꿈을 노래할 예정이다.

소망지역아동센터 허경호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며 “정성껏 준비한 무대가 관객의 지친 어깨를 토닥이고 환한 미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합창을 중심으로 우쿨렐레와 클라리넷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합창단은 ‘섬집아기’ ‘섬마을’ ‘꿈꾸지 않으면’으로 무대의 문을 열고, 온누리지역아동센터가 우쿨렐레 연주로 따뜻한 색채를 더한다. 이어지는 중창 무대에서는 ‘울게 하소서’ ‘여자의 마음’이 울려 퍼지며, 정명희 선생님의 클라리넷 솔로가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후반부 합창에서는 ‘두 개의 작은 별’ ‘은혜’가 선곡되었으며, 마지막에는 관객과 함께 ‘제주의 푸른 밤’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며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강미경 센터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세운 목표를 무대에서 실현하는 경험은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이 아이들의 자존감과 꿈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소망합창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