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한 은하수지역아동센터에 감동 가득한 방문 소식이 전해졌다. 2025년 연세대학교에 합격한 박○린 씨와 강원대학교에 합격한 임○늘 씨가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들고 은하수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센터 졸업생으로서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룬 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스스로 자원해 센터를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센터에 도착한 두 대학생은 반가운 선생님의 환영 속에 현재 센터에 재원 중인 아동들과 특별한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졸업생은 입시 준비와 진로 선택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와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은하수지역아동센터가 위치한 백석읍은 도농 복합 도시로, 입시나 진로 지도를 위한 전문 학원이 부족한 교육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큰 꿈을 꾸기 어려운 곳이다. 이런 환경에서 큰 결실을 이룬 졸업생들의 방문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주용극 센터 대표는 “학업 성취도 중요하지만, 두 학생처럼 인성이 바르게 자란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은 우리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게 하는 귀한 본보기”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학 기간 중 틈틈이 자원봉사도 이어가겠다는 두 대학생의 다짐은 센터 직원들과 아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앞으로도 은하수지역아동센터는 이러한 따뜻한 인연을 이어가며 지역의 미래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