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대전시 서구에 있는 향기로운지역아동센터(시설장 박문수)는 다문화 아동들과 함께 대만으로 3박 4일간의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엄마의 고향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
이 여행은 외국 방문이라는 의미를 넘어, ‘엄마의 나라’를 직접 보고 느끼며 가족의 문화적 배경을 깊이 이해하는 감동적인 여정이었다. 아이들은 엄마가 자라온 도시의 거리와 풍경을 눈으로 확인하며, 평소 집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현실로 다가오는 경험을 했다. 이를 통해 가족의 역사와 문화가 자신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첫날에는 타이베이의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하여 수천 년의 역사를 담은 유물들을 통해 대만과 중국의 깊은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 관람은 단순한 관찰을 넘어, 문화적 정체성과 역사적 흐름을 배우는 교육적 경험으로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전통 사찰을 방문해 대만의 종교와 건축 문화를 체험했다. 붉은 기와와 섬세한 조각들이 인상적인 사찰에서 아이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문화의 깊이를 느꼈으며, 사찰 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은 가족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록이 되었다.
여행 중 야시장 방문은 대만의 일상과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버블티, 루러우판, 대만식 만두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아이들은 엄마의 고향에서 전해진 음식 문화를 몸소 느끼고, 그 속에 담긴 정서와 생활방식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다문화 아동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가족의 이야기를 문화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깊이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향기로운지역아동센터 박문수시설장은 “아이들이 엄마의 고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엄마나라 방문을 통해 엄마나라 문화 이해를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에서의 3박 4일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여행을 넘어, 가족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세계를 향한 열린 시야를 갖게 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번 경험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다름을 이해하는 넓은 마음을 갖게 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칼럼] 이번 보건복지위원회 증액 의결은 ‘당연한 잘한 결정’, 본회의에서 반드시 확정되어져야 한다.](https://jiasen.kr/wp-content/uploads/예산1-350x231.png)

















































































![[칼럼]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100% 달성, 지역아동센터도 함께 가야 한다](https://jiasen.kr/wp-content/uploads/KakaoTalk_20250927_172249815_02-350x250.jpg)

![[아동복지-이관 없다.] 아동복지 정책 확대 공감…아동사무 이관 논의는 “없다”](https://jiasen.kr/wp-content/uploads/정부조직개편-이관없다-35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