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ck1
clock

“2025 대화 어울림 축제” 열려 – 세대와 국적을 잇는 어울림의 장

└  대전 대덕구는 8일 대화어린이놀이터 일원에서 ‘2025 대화 어울림 축제’를 개최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진

다문화 마을인 대전 대화동에서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마을 축제가 열렸다.

대전 대덕구는 지난 8일 대화어린이놀이터 일원에서 ‘2025 대화 어울림 문화장터·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간 화합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대덕구가 주최하고 대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했다.  특별히 이주민 아동들을 위한 마을돌봄공동체인 섬나의집지역아동센터의 이주민 학부모들이 참여해서 다문화 음식 체험활동을 했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시리아, 베트남, 한국 음식을 주민들께 제공을 함으로 이주민들도 마을 축제에 적극 참여를 했다.

현장에서는 도시재생 성과전시와 대화마을 활동 사진전, 사물놀이와 장기자랑, 전문 공연 등 다양한 주민 공연이 펼쳐졌고, 이주민 공연단의 전통춤과 수공예 판매, 벼룩시장, 다문화 체험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대화동은 베트남, 시리아, 필리핀 등 10여 개국 이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다문화 마을로, 지역 특성을 살린 다문화 공연과 세계 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 쉼터인 대화 어린이놀이터와 도시재생으로 조성된 골목정원을 연계한 동선은 세대별 즐길 거리를 확장하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4년간 진행된 대화동 도시재생사업의 결실을 주민과 나누고, 사업 이후 자립적 공동체 운영을 다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황선업 대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축제를 통해 공동체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자립적 마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화 어울림 축제가 주민의 참여와 화합으로 도시재생 성과를 확산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마을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