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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 여름방학 맞아 ‘3박 4일 중국문화캠프’ 성료

└ 옥구지역아동센터 3박 4일 중국문화캠프 활동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에 위치한 옥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해외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지난 8월 6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옥구패밀리 중국와따’라는 이름으로, 아동 27명과 종사자 3명, 자원봉사자 2명이 함께 중국 청도를 방문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단순한 여행을 넘어선 문화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해외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일정을 마련했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청도에 도착해 현지 문화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튿날부터는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청도의 대형 워터파크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긴 아이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중국 전통 서커스 공연을 관람하며 화려한 곡예와 전통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했다. 아이들은 공연에 몰입하며 감탄을 연발했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감동을 표현했다.

저녁에는 청도의 대표 야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기념품을 접했다. 처음 보는 음식 앞에서 머뭇거리던 아이들은 이내 친구들과 함께 도전하며 중국의 맛을 경험했고,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어떤 아이는 직접 고른 팬더 인형을 소중히 품에 안으며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여행 내내 옥구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사전 설명회를 통해 참가 아동과 보호자들에게 일정을 충분히 안내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한 안전 매뉴얼과 의료 키트를 준비했다. 현지 활동 중에도 인솔자들이 세심하게 아동들을 챙기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단순한 관광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옥구지역아동센터는 평소에도 방과 후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해왔다. 방학을 맞아 진행된 이번 해외문화캠프는 그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향한 시각과 새로운 꿈을 심어주는 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아동의 전인적 성장과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 중국문화캠프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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