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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의 둥근세상 만들기 당일 캠프

얼쑤동래사회적협동조합(명륜, 보금자리, 아이나라) 산하 지역아동센터 아동기관 3곳이 9월 13일(토),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생태센터에서 진행된 당일 생태 체험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연 속에서 생태계를 배우고, 다양한 탐구·창작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아동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연 생태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통합형 청소년 생태 프로그램이다. 체험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각각 게임형 생태 미션 수행과 기수역 생물 관찰 및 만들기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을숙 생태 마법 학당’이라는 테마 아래, 아동들이 자연 속 다섯 가지 마법 미션(탐색, 방어, 강화, 행운, 회복)을 팀별로 수행하며 생태계의 원리를 배우고 팀워크를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각 미션은 생물과 환경의 관계를 반영해 구성되었으며, 마지막에는 미션을 통해 얻은 단서로 ‘디에세오스타’라는 낱말을 완성하는 게임도 진행돼 아이들의 흥미를 더했다.

오후에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기수역’에 대한 생태학적 이해를 돕는 관찰 활동과 간단한 실험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기수역의 특징을 직접 보고 배우며 자연의 다양성과 균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에는 ‘마리오 키우기’ 만들기 수업을 통해 생명의 순환과 생물 성장 과정을 체험하며 교육적 가치를 더욱 심화시켰다.

특히 프로그램에 보호자들이 함께 동행해 체험의 전 과정에 참여하며 아동들의 안전과 학습 효과를 높였다. 출발부터 귀가까지 철저한 안전 관리 속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큰 만족을 안겼다.

얼쑤동래사회적협동조합 부회장은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연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생태 감수성과 사회성, 책임감을 키우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자연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협동, 창의력, 생명 존중의 가치를 아동들에게 자연스럽게 심어준 교육적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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