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지역아동센터(센터장 최영림)는 5월 ‘나눔의 달’을 맞아 국민연금공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민연금 나눔교실’을 운영하며 아동들이 직접 나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나눔교실’은 총 4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들이 인성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는 물론 세대 간 정서적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기획되었다.
고무신에 사랑을 심다… 세대 간 나눔의 첫걸음
5월 13일,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고무신에 사랑을 심다’라는 주제 아래 아동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약 20여 명의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고무신 화분을 전달했다. 아동들은 고무신 화분 두 짝을 만들어 한 짝은 자신이 기르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다른 한 짝은 어르신들께 전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고무신 화분은 단순한 식물 화분을 넘어 어르신들께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감성적 매개체로, 정서적 안정과 편안함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로 준비되었다.
최영림 미미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반려식물이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가 되어 드리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고,
왕진숙 전북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장은 “아이들의 나눔이 어르신들께 큰 기쁨이 되었다”며 “우리 어르신들이야말로 아이들을 있게 해 준 소중한 뿌리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과 환경을 향한 지속적 나눔 활동 예정.. 이번 나눔교실은 한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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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에는 ‘달콤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만든 쿠키를 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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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에는 북극곰 모양의 천연비누 만들기를 통해 환경오염 문제를 생각하고, 만든 비누를 친구들과 나누며 생태적 가치와 나눔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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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에는 지역 정화 활동인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한 달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평가회를 통해 나눔교실을 마무리한다.
최영림 센터장은 “이번 나눔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키우며,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배워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실천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