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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줄포면 이음지역아동센터, 새 보금자리에서 새출발

전북 부안군 줄포면에 위치한 이음지역아동센터가 7월 24일 옛 줄포문화의집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슬지 전북자치도의회 의원을 포함한 지역의 군의원들과 사회적협동조합 투리, 월드비전,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축사, 후원 물품 전달, 케이크 커팅과 다과회 순으로 진행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새 공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갈 아이들을 응원하며 센터의 새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2021년 4월 설립된 이음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백미영)는 줄포면과 보안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돌봄과 교육, 문화 활동을 꾸준히 제공해왔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온 이 센터는 시설 노후화와 안전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돌봄의 공간으로 기능해왔다. 특히 이전 전에는 누전과 누수 문제로 안전이 우려되었으며, 별도 주차장이 없어 아이들의 출입 경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마련된 새로운 터전은 보다 넓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향후 아동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군수는 축사에서 “이음센터가 아동과 가정,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잇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부안군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백미영 센터장 역시 “새로운 공간에서 아동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음이라는 이름처럼,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아이들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부안군에는 이음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해 총 6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총 206명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보호와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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