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에 있는 셀리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한다.
셀리지역아동센터가 있는 진주 신안-평거지역은 주위에 초등학교들과 중학교들이 모여있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이 살며, 일반가정을 비롯하여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들이 분포해 있다. 이런 다양한 가정의 아동들과 보호자분들의 욕구에 따라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 인지, 정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가 제공하는 아동돌봄센터이다.
특히, 지역내에 아동의 보호자의 늦은 귀가 및 야간 방임의 소지가 높은 가정이 많기에 저녁 늦은 시간까지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셀리지역아동센터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야간에 아동들을 대상으로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멘토링학습
셀리지역아동센터는 개인적 이유나 사회적 이유 때문에 학교 이외에는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을 위해 진주교육대학교와 연계하여 멘토링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실력있는 학부생들이 셀리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일정한 시간동안 아동들의 멘토가 되어 1:1 방식으로 학습지도를 하고 있으며, 멘토선생님과의 질의응답을 통한 빠른 피드백으로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인문학교실
셀리지역아동센터는 2023년도에 야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문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늘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지혜를 얻고자 하는 차원에서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인문학 교수분이 센터에 오셔서 명심보감을 비롯한 각종 인문학서적을 읽고 거기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이를 말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코딩교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컴퓨터 과학원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고, 점차 컴퓨터 및 로봇관련 직종 및 적성에 대한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는 교육 현실속에서 셀리지역아동센터는 이러한 아동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더 나아가 아동의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2023년에 야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로봇창의교실을 진행했으며, 2024년도에는 로봇코딩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컴퓨터 과학원리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더욱 발전한 내용을 적용하여 컴퓨터를 통한 로봇조종을 직접 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김계옥 시설장은 신평지역에서 보호자분의 생계활동으로 인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힘들어하는 아동과 생계활동 때문에 아동을 키우기 힘들어하는 보호자분을 위해 2023년도에는 야간사업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024년도에도 센터아동을 위해 코딩교실을 비롯한 적성 프로그램 및 영어학습과 같은 학습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여 지역에 아동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게 클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새해 결심을 밝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