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허정례)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늘봄학교 정책 시행에 따른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사회돌봄기관 간의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회위원장 김경미의원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황국의원이 주최하고 주관하여 의회대회의실에서 2024년 3월 13일 09시 30에 시작하여 2시간여 동안 진행되었다.
토론회는 김정득 박사(전 제주발전연구원 센터장)가 「늘봄학교 정책과 지역돌봄기관 협력 발전 방안 모색」 주제로 강연을 하였고 김황국의원을 좌장으로 하여 안명희(지역아동센터 제주시지회장), 김형순(다함께돌봄센터연합회장), 이영훈(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진로환경교육과장), 정순(제주특별자치도 아동보육청소년과장)이 토론자로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후 플로어에 있는 참가자들의 질문을 받는 등 10여분 동안 종합토론의 시간을 갖고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아동정책은 국가의 미래를 담보하기 때문에 정책 시행은 미래 비전을 담아내야 한다. 하지만 토론자와 참가자들의 이야기로는 졸속행정에 학교 현장에는 시스템과 인프라도 준비가 덜 되어 있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홍보도 제대로 하지 않아 어수선하기만 했다고 한다.
수십 년에 걸쳐 아동돌봄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던 기존 시설들의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는 그대로 방치해 둔 체 새로운 정책을 급하게 시행하려 한 의도를 도무지 모르겠다는 우려의 소리는 토론장을 메웠다.
저출산 초고령 사회를 맞이한 우리나라의 모든 정책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염두에 두어야만 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교육청, 돌봄시설, 학교는 상호협력하여 상생하는 아동정책의 미래가치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토론회 자료집은 [지역아동센터 정책연구소] 밴드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