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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4일 부안군의회에서 열린 제287차 월례회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건비 편성 기준 상향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동창욱 진안군의회 의장이 제안했으며, 지역아동센터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 필요성을 담고 있다.
현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지원 지침에 따라 편성 기준만큼만 국비로 지원되고, 나머지 인건비는 각 시도별 체계에 따라 지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도별로 종사자 간 임금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전북 지역은 전국 평균 20호봉의 절반인 10호봉만 인정받아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협의회는 “아동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남관우 협의회 회장은 “시·군의회 의장들과 뜻을 모아 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년 새해에도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통과 협력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에 채택한 건의안을 국회의장실, 국무총리실, 각 정부 부처 및 정당 대표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아동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