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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주도하는 인성교육, 변화의 시작이 되다!

울산 울주군에 있는 언양서부지역아동센터, 2024년 위스타트 인성프로그램 성료

2024년, 언양서부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과 사회적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위스타트 인성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아동 주도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총 12회기로 구성되었으며, 요리, 사진, 매거진, 가면 활동 등 아이들의 흥미와 의견을 반영한 창의적인 활동들로 이루어졌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아동들 사이에서 뚜렷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태도를 기르기 시작했다. 갈등이 생겼을 때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인정하고 상대방과 화해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친구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화를 참지 못하고 짜증을 내던 아이들은 감정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며, 서로에게 “괜찮아”라는 따뜻한 한마디로 위로와 응원을 나누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행동 개선에 그치지 않았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장점을 발견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소중한 경험을 했고, 공동체 내에서 협력하며 책임감을 배우는 과정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이러한 경험들은 아이들이 앞으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프로그램의 효과는 사전·사후 실시된 위스타트 인성변화측정 조사에서도 확인되었다. 참여한 19명의 아동 모두가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이는 프로그램의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언양서부지역아동센터는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동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인성은 단순히 배우는 것에서 나아가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할 중요한 가치로, 센터는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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