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 도마지역아동센터(시설장 김은주)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플로깅’ 활동을 연속적으로 이어가며 지역사회 내 어린이 환경교육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올해를 ‘플로깅 특화 프로그램의 해’로 정하고, 분기별 플로깅 활동을 꾸준히 실천 중이다. 1분기에는 도마지역아동센터에서 제비네놀이터까지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거리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의 손에 들린 집게와 플로깅 봉투가 무거워질수록 그들의 표정은 뿌듯함으로 가득 찼다.
2분기부터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이들과 미래 재단’이 함께하는 ‘그린플러스키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환경교육이 본격화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5월부터 센터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 주제의 수업과 실습이 진행되고 있다.
그린플러스키즈 프로그램은 시즌제로 운영되며, 시즌1에서는 ‘탄소중립’과 ‘탄소중립을 위한 세 가지 힘’을 배우고, 시즌2에서는 ‘환경위기시계’, ‘환경마크 알아보기’, ‘씨앗 심기’, ‘플로깅백 꾸미기’ 등 이론과 체험이 어우러진 활동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분기별 플로깅은 프로그램의 핵심 실천활동으로 자리 잡아, 아이들이 직접 환경을 지키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김은주 시설장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활동을 통해 실천하는 환경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통해, 작은 발걸음이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도마지역아동센터의 녹색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