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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총무회계 & 센터장 실무도움서 펀딩으로 책 펴내

《어서와, 센터장은 처음이지?》 로 본 새로운 세대의 복지 리더상

“센터장은 단순히 기관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의 하루를 함께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푸른숲생활학교지역아동센터를 이끄는 임희진 센터장의 말은 짧지만 묵직하다.
그는 21년째 사회복지 현장에서 아이들과 청소년의 성장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
《어서와, 센터장은 처음이지?》는 바로 이런 현장의 리더들이 들려주는 진짜 이야기다.
사회복지의 ‘교과서’가 아니라, 복지인의 ‘삶의 일기’에 가깝다.

“센터는 아이들이 세상을 배우는 첫 사회”

임희진 센터장은 지역아동센터를 ‘작은 학교’이자 ‘마을의 품’으로 본다.
그에게 아이들은 단순히 보호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자라는 존재다.
그렇기에 센터의 역할은 단순한 돌봄이나 급식 제공을 넘어, 아이들이 자존감과 주체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생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복지는 행정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센터장은 서류를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읽는 사람입니다.”
그는 일상의 소소한 대화 속에서 아이의 불안을 발견하고, 그 마음을 품는 일을 ‘전문성의 시작’이라 말한다.

《어서와, 센터장은 처음이지?》 — 현장의 교과서이자 마음의 지침서

이 책은 임희진 센터장을 비롯해 김윤진, 김태현, 전세원, 주은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회복지사 여섯 명이 함께 쓴 현장 리더십 에세이다.
아이, 장애인, 노인, 지역복지 등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와 고민이 담겨 있다.

특히 임 센터장은 책 속에서 신임 센터장들에게 이렇게 조언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행정보고보다 ‘진심’이고, 규정보다 ‘신뢰’입니다.
한 아이의 삶을 바꾸는 건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사회복지 실무자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이끄는 모든 리더에게 울림을 준다.

“복지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태도다”

임희진 센터장의 철학은 한결같다.
그는 ‘복지의 본질은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
지역아동센터는 행정의 끝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가 시작되는 첫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관계를 배우고, 협력을 배우며, 결국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운다.

그는 “센터장은 아이의 가능성을 믿는 사람”이라 정의한다.
“결국 복지는 희망을 나누는 일입니다.
아이가 오늘보다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성공한 겁니다.”

신임 센터장에게 전하는 메시지

《어서와, 센터장은 처음이지?》는 완벽한 운영 매뉴얼이 아니라, ‘처음’이라는 두려움을 안고 출발하는 모든 복지인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다.
임희진 센터장은 말한다.
“처음엔 다 불안합니다. 하지만 현장은 늘 배우는 곳이고, 사람은 사람을 통해 성장합니다.”

이 책은 복지 현장의 수많은 초보 리더들에게 ‘혼자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아이들의 성장 곁에서 진심으로 살아가는 센터장의 길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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