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줍고, 만들고, 느끼며 배우는 해양 환경 체험 활동. 기안지역아동센터 아동들, 해양쓰레기 수거부터 업사이클링까지 총6회기에 걸쳐 진짜 환경 교육 경험
기안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25년 8월 7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안산 대부도 당너머 해변에서 ‘바다를 지키는 아이들’을 주제로 한 1박 2일 해양 환경 체험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센터 소속 아동들이 참여해 해양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업사이클링 체험 및 환경 소감문 작성 활동 등을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이번 캠프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생태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체험 중심으로 교육하고자 아동들이 참여하여 직접 기획됐다.
최근 사회적으로도 플라스틱과 해양 오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직접 현장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바다 환경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이 주목된다.
총 6회기에 걸쳐 진행된 이번 활동은 참가 아동들에게 사전 환경 교육을 통해 해양 오염의 원인과 폐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회기는 해양쓰레기 문제 인식 교육 및 팀 구성, 2회기는 쓰레기 발생 원인 이해 및 수거 계획 세우기, 3회기는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8월 8일), 4회기는 활동 회고 및 다짐작성, 5회기는 아동자치회의를 진행하며 작은 실천약속 만들기, 6회기는 작은 실천 홍보작품 만들기로 업사이클링 작품 만들기로 진행되었다.
현장 체험 활동으로 당너머 해변으로 이동해, 팀을 나눠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해안 곳곳에 버려진 페트병, 어망 조각, 스티로폼, 일회용품 등을 손수 주웠으며, 모든 아동들이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6회기에 ‘바다에서 건진 예술’이라는 이름의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열렸다. 아이들은 수거한 플라스틱 조각과 해변에서 주운 조개껍데기 등을 이용해 소품을 만들었다. 단순한 쓰레기가 아이들의 손을 거쳐 독창적인 예술작품으로 탈바꿈했으며, 완성된 작품들은 기안지역아동센터 내에 설치하여 보는이들로 하여금 뿌듯함을 갖게 했다.
이와 함께 아동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글로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을때, 어떤 아동은 “바다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있는 줄 몰랐다. 내가 직접 줍고 나니 바다를 더 소중하게 느끼게 됐다”고 썼고, 또 다른 아동은 “쓰레기를 가지고 예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앞으로는 쓰레기를 쉽게 버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안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미화가 아니라, 아동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행동으로 실천해보는 환경 시민 교육이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환경 프로그램은 단발성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기안지역아동센터는 앞으로도 분기별로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환경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것도 고려하며, 아동들이 지역사회 환경 보호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환경 교육은 이제 교실을 넘어 현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바다를 맨손으로 치우고, 쓰레기를 예술로 재탄생시킨 아이들의 경험은 단순한 추억을 넘어, 삶의 태도를 바꾸는 값진 시간이 됐다. 이처럼 기안지역아동센터의 체험 중심 환경 교육이 지역사회와 아이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칼럼] 이번 보건복지위원회 증액 의결은 ‘당연한 잘한 결정’, 본회의에서 반드시 확정되어져야 한다.](https://jiasen.kr/wp-content/uploads/예산1-350x23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