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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정석왕 후보 당선

제23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가 치열한 접전 끝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선거는 전국 사회복지사 3만9천여 명의 유권자 가운데 약 2만5천 명이 참여해 63%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사회복지사들의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었다.

선거 결과, 기호 1번 정석왕 후보가 9374표를 얻어 9303표를 획득한 박일규 후보를 불과 71표 차로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역대 협회장 선거 중 가장 박빙의 승부로 기록될 만큼 긴장감이 고조된 선거였다.

정석왕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140만 사회복지사의 기대를 짊어진 데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회복지사가 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자격증이 전문 자격으로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회복지사 권리보장법 제정을 반드시 추진하고, 상근 회장제로서 여의도와 세종에 상주하며 정책 협상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가 내세운 주요 공약은 ▲사회복지사법 제정 ▲정치세력화 전담조직 구성 ▲보조금 지급연령 상향 재추진 ▲보수교육 전면 개편 ▲상근회장제 실현 등이다. 특히 상근 회장제를 통해 협회장이 현장에서 직접 정책을 조율하고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리더십 교체를 넘어, 사회복지사들의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정석왕 당선인의 리더십은 앞으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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