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 오후 5시, 대전 서구 둔산동 대교빌딩 3층 대강당(한빛홀)에서는 향기로운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문수)가 주최한 「2025 향기로운 드림콘서트」가 열렸다. 한 해 동안 아이들이 갈고닦은 재능과 성장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린 이번 공연은 아이들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진 따뜻한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연극·악기 연주·영어 발표·댄스·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연극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를 시작으로, 향기로운지역아동센터의 일상을 담은 소개영상, 칼림바와 오카리나 연주, 영어발표와 댄스 무대가 차례로 펼쳐지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다소 긴장한 표정 속에서도 무대를 즐기듯 또렷한 목소리와 집중력 있는 연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2부에서는 센터의 추억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 오카리나와 우쿨렐레 연주, 영어 발표, 댄스 공연이 이어졌고, 마지막 무대에서는 「흰 수염고래, 꿈꾸지 않으면」 합창이 울려 퍼지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이는 순간, 객석에서는 자연스럽게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강당을 가득 메운 관객석에는 학부모와 형제자매, 지역주민들이 함께 자리해 아이들의 무대를 응원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아이들과 가족,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공연의 여운을 나눴고, 강당에는 웃음과 박수, 하트 손동작이 끊이지 않았다.
박문수 시설장은 “이번 드림콘서트는 잘하는 공연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들이 도전하고 성장한 과정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였다”며 “무대에 선 경험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삶에 작은 자신감과 꿈의 씨앗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 향기로운 드림콘서트」는 아이들의 노력과 가족의 응원이 만나 만들어낸 따뜻한 연말의 풍경이었다. 무대 위의 작은 손짓과 떨리는 목소리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며,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든든한 터전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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