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해수욕장에서 맨발걷기를 한 뒤 강강술래 한판-
사회적협동조합 따숨 ‘1찰 따숨 가족의 날’ 열다 – 따숨지역아동센터, 늘품누리 학부모 자조 동아리-
사회적협동조합 따숨, 따숨지역아동센터, 늘품누리 학부모 자조 동아리(따뜻한 가족 만들기)에서 2024해 들여름 열닷새 엿날(6.15.토) 09시에서 18시까지 ‘1찰 따숨 가족의 날’ 행사를 열었다. 전주 송천1동에서 출발하여 부안군 잼버리공원, 변산해수욕장에서 새만금 개발 이전의 부안 바다 이야기, 맨발 걷기, 한궁 놀이, 해수욕장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였다. 어린이 18명, 보호자 8명, 운영위원 6명(종사자 2명 포함), 조합 이사 및 조합원 6명(종사자 1명 포함, 학부모, 운영위원 조합원 겹침 제외), 후원자 3명(조합원 겹침 제외), 대학생나눔지기 4명등 모두 45명이 참석하였다.
전주에서 부안으로 가는 버스에서는 백선영 선임복지사의 오늘 지킬 일 알림 뒤에 한경순 맏배움지기의 이끔으로 모둠별 참석자 이름 알기, 하하호호 입 근육 풀기 놀이로 몸의 긴장을 푼 다음 토박이말 달자취의 달,요일 , 날짜 이름 알기, 24절기와 뜻을 알아보고, 서로의 관계를 느낌,생각,뜻,얼의 섬돌(단계)로 깊어지도록 애써보기로 하였다. 그 결과 참석자들은 저절로 마음을 열고 서로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감을 쌓았고 어른과 어린이 모둠을 따로 나눠 운영한 결과 서로에게 더욱 쏠림힘(집중력)이 생기는 걸 볼 수 있었다. 또한 환경 보호 활동으로 이명애 작가의 ‘플라스틱 섬’과 박효영 작가가 쓴 ‘플라스틱 섬의 비밀’ 책을 소개하고 북태평양 쓰레기 섬, 죽은 바다새의 배에 들어있는 온갖 쓰레기, 우리나라 남북한 땅과 바다에 가득한 쓰레기,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며 바다 오염의 주범인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미세 먼지의 주범인 비닐 봉투 덜쓰기 에 마음을 모았다.
참석한 이들 모두 환경보호활동으로 개인컵을 가져왔고, 낱낱 5리터 쓰레기 봉투로 자신의
쓰레기는 스스로 책임졌으며, 오후에는 변산지역발전협의회 윤선호 으뜸지기님(유두수 살림빛님도 오심)의 변산 바다 이야기를 들은 뒤 변산해수욕장 쓰레기 줍기를 하는데 플라스틱 물병, 음료수 병과 담배꽁초가 많은 것에 어린이들은 놀라워했고 함께 하는 어른들은 자신이 한 건 아니지만 해변 모래 위에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기를 성찰 하는 시간이 되었다.
오전에는 부드러운 모래위에서 바닷물을 철벅이며 맨발걷기를 하였다.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는 참석자들을 볼 수 있었고 주정오 강사의 이끔으로 모두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만들어 강강 술래와 발을 모아 사진을 찍으면서 서로가 따숨 가족으로 통하는 때품(시간)이 되었다. 변산 선호네 횟집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먹은 다음 오후에는 숲에서 기동환 강사님의 이끔으로 우리나라에서 생겨난 한궁 생활체육놀이를 하였다. 어른과 어린이가 따로 나눠서 한 시간 가량 스포츠 놀이로 친밀감을 도모하고 건강을 챙기며 즐거운 때품을 가졌다.
환경보호활동으로 해변 쓰레기 줍기를 마친 뒤, 센터에서 준비한 경품 뽑기로 참석자들의 분위기는 더욱 따뜻해지고 후원자, 보호자, 센터에서 준비한 새참을 나눠 먹으며 다시 한번 따숨 가족의 연대를 더하였다. 17시 30분 송천동에 도착한 참석자들은 조합에서 준비한 우리말 달력을 갖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행사를 위해 후원자 두 명은 서울에서 전날 내려와 참석했고, 가족의 위급 병 중에도 참석했거나 집안 어른의 갑작스런 병환으로 아침에 다급하게 불참석을 전해 온 후원자도 있었다.
이날 설문지 항목 중 2025해 ‘따숨 가족의 날’에 대한 프로그램 제안이나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써 주세요.에 나온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프로그램이 적절히 잘 진행되어 다음에도 이렇게 진행되면 좋겠다.
– 유익하고 완벽한 가족의 날 행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최고입니다.
– 역시나 아이 어른이 함께 즐겁고 신난 시간이었어요. 환경 파괴의 (무더위의 원인) 원인을 직접 느껴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보기)이동버스내-영상교육도 좋고-
– 자유자재로 표현하면서 어울리는 아이들 모습 속에서 아이들이 앞날이 조금은 밝아짐을 느꼈고 더불어 오신 학부모님 및 이끄시는 모든 분들이 찾아보기 힘든 희생과 보살핌이 멋져보였다. 고맙습니다.
-맨발 걷기는 다음에 또 참석할게요.
-서로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따뜻함을 안고 불볕더위를 이겨냅니다. 모둠활동속에서 어색하지 않아서 좋았고요. 이름표가 있어서 한번 더 불러봄으로써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자녀를 통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선생님들께 고맙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에도 참여하겠다.
–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쓰레기 줍기를 실천하고 맨발 걷기를 해서 즐거웠다.
–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나 게임등이 더 있었으면 좋겠고, 오랜만에 학부모님들과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서 얘기하고 즐거웠다.
– 오늘 경험 매우 재미있었다.
– 맨발 걷기 몸소배움, 환궁 몸소배움
-맨발 걷기
– 임실 치즈마을
– 물이 들어가서 재밌고 좋았다.
– 좋았고 다음에는 조금 더 많이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
– 완벽해서 없습니다.
-쓰레기 줍기
-맨발 걷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 엄마랑 같이 못 와서 아쉽네요.
–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더 하고 싶은 말이 없다
다음에도 ‘따숨 가족의 날에 참여할 의사가 있나요?”란 물음엔 참석자 모두 “네”가 나왔고, 환경을 생각해서 내가 실천한 일은 무엇인가요?(해당되는 것에 표시)에서 개인컵 챙기기와 환경관련 활동 역시 모두 참여하였다가 나왔다.
“이렇게 와서 쓰레기 줍기까지 해주는 착한 따숨 가족들껜 정말 고맙고요. 그렇지만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분들도 많아요.”
부안변산지역발적 협의회 윤선호 으뜸지기님 말씀과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요.”라며 부지런히 줍던 따숨 어린이와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 어른과 어린이들 모두에게 간곡히 부탁 드리고 싶다. 외국이든 국내든, 집 안에서든 집 밖에서든 자신에게 나온 쓰레기는 제발 스스로 책임지는 어른이 되자고. 특히 바닷가에 놀러 가서 플라스틱과 담배꽁초를 자녀 앞에서 버리는 부끄러운 부모(어른)는 되지 말자고 말이다.
박선효 어린이 으뜸지기는 “어른들과 함께 맨발걷기, 한궁놀이, 환경보호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재밌어요.”라고 말했다.
유정 학부모 으뜸지기는 ” 무엇보다 따숨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따뜻하고 뜻 깊은 행사였고 늘품누리가 이끔이 구실을 하면서 지자람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염시열 운영위원장은 “어린이들과 보호자들 행사에 조합원, 이사, 운영위원,후원자등 따숨과 아랑곳한 분들을 더 알게 되고 뜻깊은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따뜻한 기운을 일으키는 따숨 가족의 날 행사가 앞으로도 더 늘품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서울에서 온 후원자들도 “따숨을 더 응원하게 될 것 같다.”고 하였으며, 강사로 활동한 주정오, 기동환 이사 역시 “프로그램 준비와 짜임새가 잘 된 유익한 때품이었다”라고 말했다.
오늘 1찰 따숨 가족의 날을 기획하고 이끈 한경순 이사장(센터 맏배움지기 겸함)은 오늘 1찰 따숨가족의 날을 통해 참석자 모두가 ‘따뜻함’을 느끼고 나눈 배움을 나날살이 속에서 해냄(실천)하면서 다음 해 2찰 따숨 가족의 날이 몹시 기다려지는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오늘 모둠 이끔이를 학부모님들이 맡고, 맨발 걷기와 한궁놀이 강사를 따숨 이사님들이 이끌며 어린이와 어른들 모두 환경보호와 우리말 쓰기 해냄 활동에 함께 함으로써 참석자 모두가 임자로 자존감과 소속감이 커질 수 있었던 행사였다’고 뜻매김을 하였다.
한편 더위달 엿새와 이레(7.6~7/금~토 19시~21시, 책마루어린이도서관)에 있는 도서관 한밤자기 가족 캠프 때 열리는 학부모 교육은 한경순 맏배움지기의 벼름소 발표와 유정, 한미현, 정윤자 늘품누리 학부모 자조동아리 모람들이 강사로 나와 따뜻한 가족 만들기 사례를 발표한다. 따숨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