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전지협) 부산지부(지부장 문동민) 운영위원회는 “최근 추석을 기점으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센터예산으로 명절 휴가비를 지급하자”고 결의 했다.
이번 결정은 사회적으로 주목 받을 만한 이슈다. 명절 상여금은 타지자체에서는 지급하는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에서는 시행하지 않고 있어서 차별적 처우를 하고 있다는 오명을 받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현장에 있는 센터장들이 자부담이라도 제공해서 차별적 처우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부산시가 수행하지 못하는 역할을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대신하겠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전국적으로 아동복지정책을 책임진다는 시각에서 본다면, 시도별 차별화된 사회복지혜택 제공에 따른 불균형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례를 통해 부산시는 담당주무처를 통해 부산시 종사자들의 차별적 처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명절수당이라는 것을 단순한 예산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동일 노동하는 종사자들이 동일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부정적으로 나타난다”는 연구결과에 귀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부산지부 지부장 (지부장 문동민)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협업을 통해 아동들과 종사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며, 보다 나은 아동 복지를 위해 회원 기관들과 손잡고 미래를 모색하는 여정에서 많은 성공과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