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를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와 주신 그리고 달려가시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고자 매주 지역아동센터 지키기 릴레이를 통한 기고를 받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 싶다. 더 나아가 지역아동센터의 혁신역량으로 위기극복의 기회를 나누고 싶어 진행하고자 한다.
현장의 많은 분들의 기고를 받아 보고 싶다.
지역아동센터는 복지역량은 부족하지만 아동들에 대한 열정과 헌신만큼은 부족하지 않는 세대로 부터 시작했다.
벌써, 20년이 넘어갔다. 지역아동센터가 법제화가 이렇게 빠르게 진화되고 있다.
지금은 아동복지가 무엇인지 아는 세대가 주류를 이루며 진행되고 있지만 이전세대는 여전히 열정과 헌신으로만 소명으로 알고 지내시는 책임자들이 많이 있다. 지역아동센터가 위기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아동복지에 대한 견해보다 자신의 경험과 철학으로 운영되어 지는 곳이 대다수이다. 그래서 위기라고 하는 걸까.
전지협을 바라보는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전지협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다수는 복지부가 하는대로 이끌려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래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다함께돌봄, 늘봄교실, 늘봄학교 전환되어가며 국가주도의 방과후돌봄의 지대를 만들고 있음에도 아무런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을뿐 아니라 미래를 향해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전지협이 대안이 아니다. 그러나 지역아동센터는 아직 필요한 것들. 채워야 하는 것들. 갖추어야 하는 것 등등 해야할 일들이 많이 보인다.
전지협이 지금까지 이루어낸것이 없어 실패한 것이 아니다. 무엇인가를 하려고 끝없이 반복하는 노력이 있다. 시도한 것이 있었지만 성공한 것이 만족할만큼이 아닐 뿐이다. 그래서 지금도 현장에서 일어나는 지역아동센터의 발전을 많은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 증진시켜야 한다. 머뭇거리지 말고 한번 더 전진해 나가야 한다. 전지협이 아니라면 누가 할 것인가.
미래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조직은 스스로 시대를 앞서가는 노력으로 가장 든든한 지아센의 신뢰와 사랑이라는 자산을 확고히 갖추게 되었을때 많은 현장이 그 곳에서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무성한 숲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고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