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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에 있는 도마지역아동센터에서 10월 28일 토요일 해외아동돕기 바자회 부스를 운영하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활동이다.
도마지역아동센터에서는 18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해외아동 우간다 소녀 그레이스를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너무 받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어서 나눔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하고자 용돈을 모아 매월 3만원씩 월드비전을 통해 보내고 있다.
올해에도 대전시 서구 도마동의 마을 축제인 “도마달 그림마을 축제”를 통해 해외아동돕기에 대한 관심과 또한 도마지역아동센터를 우리 지역에 알리는 일까지 하였다.
물론 주체는 아동들이고 자치회의를 통해 의견을 내고 교사들이 도와서 진행하였다.
센터 아동들과 교사들이 인형이나 장난감, 가방, 옷등 판매할 물건을 가정에서 가져왔다. 학부모님이 머리핀을 만들어서 보내주셨고, 또한 문구류 사업을 하시는 학부모님께서 색연필과 파스넷 세트를 많이 보내 주셨다. 옷가게를 하시던 분이 폐업해서 옷을 후원 받는 등 여러 경로로 후원 물품을 마련하였다.
또한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직접 참여하셔서 바자회 물품도 사 주시고 후원금도 내 주셨다. 도마동 주민들도 좋은 데 써 달라면서 모금함에 돈을 넣고 가셨다.
이렇게 모금된 금액은 우간다 소녀 그레이스를 돕고 해외아동지원사업(필리핀 톤도 쓰레기마을 친구와 사랑의 한끼 나누기)에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