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글로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양병갑) 산하 아동 봉사단인 오산글로컬희망드림단이 지난 12월 14일 편안노인요양센터(원장 한명숙)에서 음악 공연 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아동과 요양센터 이용 어르신, 요양센터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다양한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 선사
오산글로컬희망드림단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댄스 공연으로 시작된 무대는 아동들이 직접 연습한 카혼, 하모니카,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로 이어졌으며, 이들 악기 연주는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물했다.
특히, 아동들이 준비한 시 낭송은 진지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울렸고, 큰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중 어르신들은 아동들과 눈을 맞추며 함께 웃고 박수를 치는 등 무대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요양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공연을 통해 많은 활력을 얻으신 것 같다”고 전하며, 아동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아동들이 주체가 된 봉사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
오산글로컬희망드림단은 오산글로컬사회적협동조합 산하 기관의 아동들이 직접 구성하고 운영하는 봉사단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 봉사는 단순한 참여가 아니라 아동들이 직접 공연 기획부터 준비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공연 당일에도 어르신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아동들은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나눔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공연 후 어르신들이 전하는 감사의 말과 미소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와 세대 간의 따뜻한 연결
이번 공연에 참여한 양문지역아동센터 박민성 아동자치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 공연 행사뿐만 아니라 플로깅과 같은 환경 보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매홀지역아동센터 박수빈 아동자치회장은 “양말목을 재활용해 크리스마스키링을 만들어서 어르신들께 나누고 함께 손을 잡고 춤을 추며 즐기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편안노인요양센터 한명숙 원장은 “희망드림단 아이들이 준비한 정성 가득한 공연 덕분에 어르신들께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며,
“지역사회의 아동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대 간의 연결을 이루는 다양한 활동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산글로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양병갑)은 앞으로도 오산글로컬희망드림단과 함께 세대 간의 소통과 나눔, 환경 보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