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금),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20주년 기념식이 1부 기념식 2부 만찬으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 지역아동센터 구군 협의회장 및 단체장협의회,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최했으며, 200여명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과 내빈들이 참석해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비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기념식을 진행했다.
개회식과 주요 인사 소개
개회식은 이옥 공동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연미애 공동대회장이 이어서 개회사를 맡았다. 폐회 선언은 배정임 공동대회장이 담당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문동민 본부장이 진행한 내빈 소개에서는 이성권 국회의원, 윤태환 부산광역시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박종철 시의원, 강철호 부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남세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 박문수 지아센뉴스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소개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아동센터 발전을 지원해 온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한 감동적인 발표
김정아 학부모, 김진형 졸업생, 김윤순 은퇴자, 임수안 생활복지사가 무대에 올라 그들의 경험을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깊은 감동을 이끌어냈다. 김정아 학부모는 지역아동센터 돌봄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으며, 김진형 졸업생은 지역아동센터에서 보낸 추억과 현재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삶을 공유했다. 김윤순 은퇴자는 20년 동안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로서 보낸 시간과 그 의미를 되돌아봤고, 임수안 생활복지사는 아동 시절 센터를 이용한 경험에서 출발해 현재는 사회복지사로서 지역아동센터에 근무하며 가정을 꾸리게 된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러한 발표는 참석한 사회복지사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시상식과 명예고문 위촉
시상식은 크게 시의장상, 감사패, 공로패, 그리고 명예고문 위촉 순으로 진행되었다. 시의장상은 지역아동센터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장준표(행복), 최희자(다원), 이경애(하늘가람), 정운지(은항) 센터장에게 수여되었다. 이들은 그간의 봉사와 헌신을 인정받아 부산시의장의 상을 받으며 그들의 노고에 대해 큰 찬사를 받았다.
감사패는 이성권 국회의원, 윤태환 부산시의원, 강철호 부산시의원, 이들은 지역아동센터의 법제화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를 표받았다.
공로패는 이승정 장산충일교회 목사, 김진호 부산동구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 허요한 (사)꿈꾸는 아이들 이사장, 백형복 사랑의집지역아동센터 대표, 이옥 (사) 부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대표에게 수여되었다. 이들은 지역아동센터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들의 공로는 지역사회와 아동들에게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들은 지역아동센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이들이 명예고문으로 위촉되었다.
연미애공동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0년간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역아동센터 법제화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재조명하며, 향후 발전을 위한 기대와 다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20년 동안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돌봄과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지역사회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이번 기념식은 그 성과를 재확인하고 향후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