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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기관의 대안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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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아무도 없어요!" 복권기금 야간보호 사업의 가치

야간보호 방송댄스 수업

다른 돌봄 기관들이 문 닫는 시간에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격한 움직임이 감지되는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새싹지역아동센터이다.
큰 음악 소리와 발을 구르는 소리를 따라 올라가 보니 아동들이 음악에 맞추어 방송 댄스를 하고 있다.
부모의 늦은 귀가로 야간시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야간돌봄이 시행되고 있는 새싹지역아동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의 지원을 받아 2014년부터 수행하고 있다.새싹지역아동센터는 방송댄스 이외에도 기타, 드럼 등을 가르치는 밴드와, 창의수학, 집단상담, 요리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모의 늦은 귀가 시간까지 지루하지 않고 안전하게 아동을 돌보고 있다.

새싹지역아동센터가 야간보호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10여 년 전 정유근 센터장이 늦은 시간까지 센터에 남아서 야근을 하는 데 한 아동이 문을 살며시 열며 들어 들어와서 이 시간에 웬일인지 물어보니 “집에 아무도 없어서 센터에 왔다”라는 대답을 듣고 늦은 시간까지 아동을 돌봐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수요 조사를 해보니 다수의 부모가 원하는 바여서 야간보호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복권기금 야간보호사업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해온 사업으로 한 부모 또는 맞벌이 부모의 늦은 귀가에 따른 돌봄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좋은 평가를 받는 사업이다.
늦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아동을 위하여 각종 프로그램 진행, 간식 제공, 개별상담, 가족 상담 등은 물론 방학 프로그램비 600만 원을 포함하여 개소당 교사채용형은 44,410,000원 연장근로형은 36,400,000원을 지원하여 15명~20명의(장애인의 경우 6명~8명) 아동을 22시까지 돌봐줄 수 있다.
늦은 시간까지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부모들은 안심하고 아동을 맡길 수 있다는 점을 최고의 장점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에 더해 학습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와 함께 아동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사업이다

하지만, 대전광역시에는 141개의 지역아동센터 중 오직 15개만이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야간보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18년에 55개소에 지원되던 사업량이 5년 사이에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늦은 시간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부모들에게 대안 없는 어려움으로 다가온다. 우리 사회가 더욱 늦은 시간에도 안정된 돌봄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에서, 복권기금을 통한 야간보호사업의 확대가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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