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여성가족재단은 2023년 정책연구 과제로 『전남 초등돌봄 현황과 지원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보고서는 전남지역에 있는 초등돌봄시설 운영현황과 개선방안을 담았다.
전남은 지난달 7일 전남여성가족재단 주최로 제2차 전남 성평등정책 포럼을 개최하였고, 위라겸 연구원의 주제발표에서는 초등돌봄서비스 공급과 이용 현황을 점검하고 초등아동 보호자 4,1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돌봄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통합적인 아동돌봄 지원의 법적·제도적 기반 구축, 수요 맞춤형 돌봄서비스 지원, 돌봄서비스 내실화·접근성 제고를 초등돌봄 지원 개선 방안으로 제안하는 보고서를 배포하였다.
배포된 보고서를 보면 2023년 4월 말 기준 전남에 있는 초등학교는 427개교가 있으며, 이중 425개교에서 오후 돌봄을 630교실에서 방과 후 연계형 돌봄이 하고 있으며, 87실의 돌봄 시간은 19시 까지 운영되고 있다고 밝히었다.
학교에 새롭게 시범 사업으로 참여하는 늘봄학교는 도시형과 농어촌형을 구분하여 16개 시.군 43개교가 참여하고 있으면 17이 이후 일시 돌봄과 19시까지 저녁 돌봄을 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마을돌봄은 2023년 4월 말 기준 지역아동센터 22개 시.군에 374개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8,011명의 아동(초등)이 이용하고 있다. 돌봄의 또 다른 축인 다함께돌봄센터는 31개에 713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38개 센터에 540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전남지역 86,418명의 초등학생 중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의 비율이 27.7%, 학원 24.1% ,방과후학교 20.3%, 보호자와 집에 16.2%, 지역아동센터 이용 6.0%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초등돌봄 지원 개선 정책 제안으로 보고서는 5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1.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 개발 -도시와 논어촌, 동 지역과 읍.면 지역 특성에 따라 구분되는 돌봄 모델
2.틈새 맞춤 다함께돌봄센터 운영-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틈새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3.학교-마을이 함께하는 학습지원 강화-소득수준이 낮아 학교 외에는 학습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해 공적 학습지원 돌봄서비스
4.도시지역 등하교 동행 서비스 확대-아동이 혼자 걸어서 이동하는 비율이 높은 동 지역과 읍 지역에서 아동의 이동을 돕는 등하교 동행 서비스
5.농어촌 지역 ‘어린이 돌봄정류장’ 운영-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지역 거점에 데려다 주면, 아동이 거시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공공 차량을 이용 돌봄기관으로 이동하는 시스템
전남도의 초등돌봄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인력과 예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전라남도와 교육청 그리고 도의원과 시의원를 통해 지원을 요청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