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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지역아동센터, 어르신과 함께한 따뜻한 연말 발표회 성료

대전 서구에 위치한 새싹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유근)가 지난 12월 7일 승리침례교회당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한 해의 활동을 결산하는 따뜻한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 내 다양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대찬태권(서현동 관장)과 예뜰음악학원(최난용 원장)의 지원으로 아동들은 태권도,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재능을 배웠으며, 이를 발표회에서 멋지게 선보였다. 또한 센터 자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드럼,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기타, 일렉 기타 밴드 연주와 방송 댄스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준비와 당일 진행은 배재대학교, 목원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더욱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며, 서구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의 후원으로 간식과 행운권 물품이 마련되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지역 어르신 A씨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손자 같은 친근함과 따뜻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B씨는 “센터가 돌봄 공백을 메워주는 것뿐만 아니라 학습과 재능 교육까지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타 연주 무대에 참여한 아동의 아버지 E씨는 “아이가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감사를 표했다.

새싹지역아동센터는 설립 이후 발표회는 늘 노인시설 방문 형식으로 진행하여 어르신들과 소통과 예와 효의 가치를 가르쳐 왔으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노인 시설 방문이 어려워지자, 2023년부터는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초청해 함께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르신들과 교류하며 공경하는 마음을 배우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발표회 후에는 행운권 추첨과 함께 떡과 과일을 간식으로 나누며, 모두가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발표회 후 기념촬영하는 새싹지역아동센터 아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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