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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어린이 명랑 운동회’로 온마을이 들썩들썩

▲제2회 명랑운동회 단체 사진

전주시 송천1동과 송천2동 지역아동센터 연합 어린이 명랑 운동회 열다

2024년 5월 18일 토요일, 전주시 덕진구 송천1동과 송천2동에서는 아주 의미 있고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네 곳(송천나눔, 따숨, 시영, 솔빛) 이용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명랑 운동회’를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열었기 때문이다. 어린이 80명과 후원자 및 봉사자, 지역내 정치인등 40여명의 어른들이 참여하였고 미산초등학교를 빌려 진행하였다.

올해로 2회째인 이날 행사는 송천나눔지역아동센터 김혜옥 센터장의 개회 선언과 효경 태권도 김수환 관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어린이들의 음악에 맞춘 자유로운 춤추기, 후원단체 대표, 관계자들의 인사말로 1부 행사를 마치고 이어서 어린이들이 백팀, 청팀으로 나누어 다양한 체육활동과 경품 뽑기, 춤, 이어달리기, 새참 먹기, 점심밥, 점심시간을 이용한 송천나눔지역아동센터의 ‘국민연금 나눔 교실과 함께하는 쓰레기 주우며 달리기’(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재단,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분리수거와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및 활동, 시상식으로 마무리하였다.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모든 어른들은 어린이를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였고 참여한 어린이들은 맘껏 운동회의 주인공이 되었다.

마을 어린이들을 위해 ‘송천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이하 송사모)에서 주선하여 열게 된 이날 명랑 운동회는 송사모 회원, 송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천2동 주민센터, 하늘고속, 서난이 도의원과 이보순, 최지은 시의원이 함께하였다.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천막과 의자를 송천2동 새마을금고가 새참과 점심을, 하늘고속에서 45인승 버스 네 대를 후원하였고 민관 협력 단체인 송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주민센터의 봉사활동, 송사모 회원들이 모든 부대 시설 설치와 관리 운영에 도움을 주었다.

▲ 송천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모습

이재옥 송사모 대표는 ‘갈수록 개인주의로 이웃 소통이 어려운 현실에서 이렇게 우리 마을 어린이 후배들을 위해 뜻깊은 운동회를 여는데 송사모 회원 모두의 마음이 합쳐졌고,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을 보니 추진의 어려움을 잊을 수 있다’라며 뿌듯해하였다.

정성려 송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전형적인 도시 근교 농촌 지역으로 폐교 위기에 놓인 미산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을 알리기 위해서 기꺼이 함께하게 됐다’라고 말하였다.

하늘 고속 김종인 대표는 ‘나는 어렸을 때 운전을 좋아해서 버스 운전사가 되었고, 버스 운전사를 하다 보니 사장이 하고 싶어 버스회사 사장이 되었다. 사장을 하다 보니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가 중요 하다고 생각해 마음에서 우러난 후원과 봉사를 하게 되었다’라며 자신을 드러내는 일을 극구 사양하였지만, 본 기자가 어린이들에게 진로의 꿈과 사회 귀감이 되는 미덕을 퍼뜨리기 위해 인사 말씀을 정리하였다.

김혜옥 송천나눔 지역아동센터장은 ’국민연금과 함께 하는 플로깅의 취지는 어린이들이 사회보장제도를 학습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며 캠페인과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송천나눔지역아동센터 플로깅 활동 후 단체 사진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은 다른 센터 다니는 학교 친구들도 만나고 지역아동센터가 모두 모여 운동회를 여니 서로서로 알게 되고 운동회를 함께 해서 무척 신나고 즐겁다고 하였고, 따숨 지역아동센터 보호자들은 “어렸을 때 했던 가을 운동회가 생각난다며 사진만 봐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동영상을 보니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아 보기만 해도 즐겁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후원해 주신 모든 분께 더없이 고맙다’라고 입을 모았다.

민관 협력 차원에서 송천2동 주민센터 강주옥 동장님과 관계자들, 시·도 의원들도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와 응원을 통해 마을 어린이들을 북돋아주었다. 이날 명랑 운동회는 어린이들 자신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끼리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종사자들간 정보나눔과 소통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지역아동센터가 돠자고 다짐하는 기회도 되었다.

어른들의 따스한 사랑으로 열린 명랑 운동회가 해마다 이어져가기를 기대해 본다.

지아센 뉴스 온라인 신문 한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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