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보고 계시는 하나님. **
시편 139편 1 – 4절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 작은 수도원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작은 수도원에 훌륭한 원장이 있었습니다.
그를 보고 많은 수도승이 수도원이 모였습니다.
원장은 많은 제자들 중 한 아이를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그 아이는 제자들 중에서 가장 못생겼고, 무엇을 가르쳐도 늘 쉽게 잊어버리는 아이였는데도 원장은 특별히 그 아이를 사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제자들의 불만은 대단했습니다.
그 불만이 쌓이고 쌓여 폭발할 지경에 이르렀고 마침내 모든 제자들이 마당에 모여 스승인 원장에게 따졌습니다.
그러자 원장은 조용히 말합니다.
“내가 문제를 내마. 그것을 풀어 가지고 오면 내가 왜 이 아이를 특별히 사랑하는지 알게 될 게다.”
원장은 제자들에게 작은 새 한 마리씩 나눠주고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해질 때까지 그 새를 죽여 오라고 했습니다.
절대로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죽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 질 녘이 되자 하나 둘 제자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수도원 마당에는 죽은 새가 쌓여 갔습니다.
그런데 원장이 특별히 사랑하는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한참 뒤 헐레벌떡 뛰어오는 아이의 손에는 작은 새가 산 채로 있었습니다.
이를 본 제자들은 ‘저 바보는 원장님이 무얼 시켰는지도 모르나 봐!’ 하며 비웃었습니다.
원장은 그 아이에게 왜 새를 죽이지 못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새를 죽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조용하고 으슥한 곳을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새를 죽일 수 없었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배드릴 때에는, 교회당에 있을 때에는 진실한 신자인 것 같은데 가정으로, 사회로 돌아가면 하나님은 잊고 살아가지는 않으십니까?
혹시 예배드릴 때, 교회당 안에 있을 때, 내가 기도할 때에만 하나님이 계신다고 생각하는 적은 없습니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를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존재하십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하나님은 내 인생과 내 삶을 지켜주실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