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7일, 대전시 대교빌딩 강당에서 인간성회복운동추진대전협의회 주최로 ‘일기야 놀자’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김홍근 대회장(한국TV뉴스 대표)은 대회사에서 “글 속에는 꿈과 희망, 미래가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읽기와 쓰기를 통해 모든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석희 인간성회복운동추진대전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많은 준비를 했으며, 시상식을 통해 읽기와 쓰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이어령 선생님의 손글씨 엽서 따라 쓰기로 문을 열었다. 친구들은 정성스럽게 손글씨를 옮겨 적으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자가 어려워요!”라고 투정을 부리거나, “글밥이 많아서 힘들어요!”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글씨를 완성해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소원 글알 만들기 시간에는 친구들이 저마다의 간절한 소망을 적어 알록달록한 글알에 담았다.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진지한 마음으로 일기를 쓰기로 다짐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향기로운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의 오카리나와 칼림바 연주였다. 맑고 아름다운 선율이 대회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가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일기야 놀자’ 시상식에서는 향기로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성과가 빛났다. 대상은 최서하, 최우수상은 이현우, 우수상은 김도윤이 수상했으며, 권태호, 김한나, 김혜진, 박수아, 우정예은, 정가람, 제성희, 조수아, 최민준이 장려상을 받았다. 감사장은 향기로운지역아동센터 이추자선생님에게 수여되었다.
이추자선생님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1년여 동안 일기를 쓰며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친구들은 점차 글쓰기에 자신감을 얻고,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웠다. 이러한 노력과 성장이 오늘의 멋진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히었다.
행사를 마치며 주최 측은 내년에는 더 큰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친구들도 내년을 손꼽아 기다리며,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움과 성취감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