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어린이 돌봄을 궁리하자.”
사회적협동조합 따숨(이사장 한경순)은 들여름달 서른날(05.30) 어린이, 학부모, 임직원, 후원자 50여 명이 모여 <지역아동센터형 사회적협동조합 깊게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11찰 따숨이야기마당을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고창 사회적협동조합 다같이(이사장 김기랑,이하 다같이), 따숨지역아동센터, 완주군 다함께돌봄센터9호점이 함께 모여 돌봄모델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말하고 들어보는 시간이 되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경순 이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 정관 톺아보기,가치와 비젼, 지역아동센터형 사회적협동조합 톺아보기,지속적 운영방안의 내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동의 가치’를 전하였다. ‘어른이 되어서도 다니고 싶어요!’ 이번 토론회의 어린이 발표자로 참여한 홍라희(완주군 다함께돌봄센터9호점), 전수지(따숨지역아동센터) 어린이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통해 돌봄센터가 자신들에게 꼭 필요한 곳임을 들을 수 있었다.
농촌돌봄사례를 발표한 다같이 김기랑 이사장은 2000년 초 고창 농촌에서 방치되는 아동들을 돌보기 위해 지역주민과 학부모가 힘을 합쳐 지역아동센터 건물을 짓게 된 경험을 소개하며 마을축제를 기획하는 문화예술사업과 돌봄센터를 너머 반찬제조 사회적기업을 지역복지사업으로 성장시킨 경험을 나누었다. 도시돌봄사례를 발표한 백선영 사무국장은 따숨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일꾼뽑기, 어린이 다모임운영, 토박이말 교육, 따숨시장, 인문학 몸소배움 활동과 한가위송편나눔, 도서관 한밤자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연계 활동을 소개하였다.
이어 올해로 8년차를 맞고 있는 양육자 자조모임 늘품누리 정윤자 으뜸지기는 꾸준한 독서모임을 하며 학부모 강사 활동, 차담회, 귀가봉사 등 학부모의 눈으로 따뜻한 가족만들기와 돌봄을 함께 실천한 사례를 나누었으며, 돌봄현장의 고민과 해법 찾기 주제로 발표를 한 노은진 센터장(완주군 다함께돌봄센터9호점)은 마을돌봄기능, 보호자와의 소통, 학교와의 연계 강화, 학습보다 놀이와 쉼으로의 돌봄기능 확대 등의 의견을 내었다.

양육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에 올 해 1학년에 입학한 손녀를 센터에 보내는 한지안 할머니는 ‘아이가 학교와 방과후를 거쳐 엄마가 퇴근할 때까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다며 부모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고 있으나 아이가 충분히 쉬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고 하였으며 주변에 학원이 없는 아파트에 입주하여 걱정이 크던 차에 다함께돌봄센터가 생겨 둘째 아이를 보내며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학부모의 의견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따숨과 다같이는 단순한 보호와 방과후 학습공간의 기능을 넘어 어린이들이 마을 안의 주체로 살아가는 경험을 하게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농촌과 도시의 돌봄사례, 이용어린이의 경험, 양육자 모임 사례 등을 함께 나누며 돌봄은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돌봄의 주체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발짝 나아갈 수 있음을 배우는 공론화의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