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이 16일 용인특례시 최초 학교안 다함께 돌봄센터인 고진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9월에 개소한‘고진초 학교안다함께돌봄센터’는 3개 교실 크기의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독서와 그리기 등과 같은 정적 활동 뿐 아니라 실내 클라이밍, 줄넘기와 같은 동적 활동까지도 가능한 아동친화적공간으로 조성됐다.
고진초등학교 학생을 포함한 45명의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정규교육 시간 이외의 시간(학기중 13:00~20:00, 방학중 09:00~18:00) 동안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 모집‧안내‧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경감 효과가 크며, 인근 지역주민을 비롯한 학부모들은 학교 재량휴업일, 방학 등의 학사일정과 독립해 상시 운영하는 돌봄기관이 안전한 학교 시설 내에 설치돼 어린 자녀에 대한 돌봄 걱정이 줄어들었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는 ‘고진초 학교안다함께돌봄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학교와 용인시의 학교시설 사용협약, 무상 시설사용 허가를 위한 공유재산심의회, 운영 현황 모니터링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학교장은 틈새 시간을 활용해 도서관, 운동장 등의 학교시설을 학생 교육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 구축사업을 확대해 학교의 부담은 경감하고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지자체협력 책임돌봄’의 실현이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희정은 “용인특례시와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교안 다함께돌봄센터’를 더욱 확대하여 학교, 학생,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상생의 책임돌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