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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이하 전남지연)가 24일 화재 및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의 지역아동센터 3곳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여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전남지연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에 발생한 폭우로 인해 장성군 사창성모지역아동센터, 나주시 영산포지역아동센터, 함평군 나비뜰학당지역아동센터 등 3개 지역아동센터가 화재 및 수해를 입어 어려움에 처했으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전남의 380여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고, 1차 모금액 450만원을 현장에 전달하였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아동들을 돌보는 아동복지시설로 화재나 수해 등 지역아동센터 공간에 문제가 생기면 당장 돌봄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하여 해당 공간의 복구를 위해 신속히 행정적인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서 시설장 혼자 감당하는 경우가 많다.
박상규 전남지연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마음을 모아 성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기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곁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힘을 내서 지역의 아동들을 돌봐주시기를 바란다’며 해당 지역아동센터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전남지연은 열악한 전남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호봉제 실현을 위해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으며 전남도 및 전남도의회와 접촉하며 꾸준히 노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