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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 피해, 이재민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큰 상처 남겨

최근 전국 곳곳을 휩쓴 산불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 2만 8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깊은 상흔을 남기고 있다.

경상남도 산청(21일 오후 3시), 경북 의성(22일 오전 11시), 울산 울주(22일 낮 12시) 등지를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속에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5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3만 6천 헥타르 이상의 산림과 325채가 넘는 주택 및 시설물이 소실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1만여 명의 인력과 헬기, 소방차 등이 투입되어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산불로 인한 피해는 물리적 손실을 넘어, 이재민들의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 영덕의 열린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주택과 사업장 피해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 초등학교 2학년 정00 학생은 집을 잃었고, 아버지와 할머니의 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00(중2), 윤00(중1), 이00(고1) 학생의 가정 또한 주택과 과수원을 잃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처럼 산불은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아동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있으며, 이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 지원과 임시 거주 시설 제공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피해 규모가 워낙 크고, 특히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같이 취약 계층의 피해가 심각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 체계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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