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유근_새싹지역아동센터)는 지난 9일 배재대학교 토털라이프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사회복지 전문 인력 양성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은 배재대 스마트배재관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사업과 사회공헌활동 등 정보 및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지역사회 자원 연계사업 활성화,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들을 약속했다. 특히 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 중인 ‘좋은이웃들’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는 데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역 내 도움이 절실하지만 제도권 밖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고, 복지자원과의 연결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민간 중심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회는 배재대학교의 성인학습자 및 평생교육 인프라와 연계하여, 현장 중심의 복지 실천을 확장하고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지역 문제 해결의 실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유근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사회복지의 가치에 공감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공동체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라며, “배재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더욱 촘촘히 찾아내고, 함께 돌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대전서구사회복지협의회 최은경 국장은 자원봉사자 교육 진행해 참석자들의 지역 내 복지 사각 발굴과 참여에 대한 이해와 동기를 높였다. 협약 이후에는 양 기관이 공동 비전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에 뿌리 내린 실천적 복지 활동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향후 다양한 복지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의 연계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