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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서 **
혼자서 나태주
무리지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 위로가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위로가 필요한데 토닥거려줄 사람이 없어 스스로를 위로하는 현실이 그저 아프기만 합니다.
혹시 지금 혼자인 것이 힘들어 위로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나태주 시인의 “혼자서”라는 시를 소리내어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많은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소수에 속했지만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다면 이 시를 반복하여 읽기 바랍니다.
혼자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현실이라면 이 시는 분명 위로가 될 것입니다.
시인은 꽃을 보며 가족, 직장, 사회 속에서 혼자 힘을 내는 이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기댈 곳 없어 혼자 견디는 이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는 메시지를 꽃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살아나가는 것이 어렵더라도 자신의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믿고 힘들어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혹시 혼자라 느끼십니까?
혼자이기에 더 당당해질 수 있습니다.
혼자인 내가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혼자인 것 같으나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혼자가 아니라 주님이 함께 있으니 나는 오늘도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잊지마십시오.
우리는 혼자서 꽃으로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서 있습니다.